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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코로나19와 주택용소방시설!

중랑소방서 최성희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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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규 기자
기사입력 2020-09-17

▲ 중랑소방서 최성희 서장  © 팝업뉴스 하인규 기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손소독제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그러나 손소독제 사용 시 손소독제가 채 마르기 전에 화기를 취급하면 화재로 이어져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인화물질이 포함된 스프레이 살충제를 분사한 후 화기를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

 

이와 같이 인간에게 유익한 도구와 물품들도 잘못 사용하면 화재를 유발하게 된다. 우리가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 해도 화재는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소한의 대비는 해야하지 않을까?

 

바로 그 최소한의 대비책이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인명피해 방지에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소방시설이다. 연기를 감지하면 음향장치를 통해 경보를 울려 화재 사실을 알려준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에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로 소화기 한 대는 초기 화재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갖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전국 화재 건수 가운데 주택화재의 비율은 연평균 약 18.3%인 반면 전체 화재 사망자 가운데 주택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무려 47.8%로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 이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매우 큰 것을 보여준다.

 

중랑소방서에서는 상반기에 625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였고, 추가로 한국마사회 중랑지사의 지원을 받아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500세대에 설치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홍보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할 때다.

 

올 추석에는 가족들이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고향집을 든든하게 지켜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중랑소방서 최성희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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